(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는 경주시와 경산시 등 6곳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신규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추가로 지정받아 다음달 2일부터 여권업무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여권업무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경주시를 비롯해 경산시, 김천시,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 등 6곳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기존 여권업무를 처리하던 경북도청과 포항.안동시를 비롯해 모두 9곳의 관공서에서 여권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권업무대행기관이 늘면서 기존 10일 정도 걸리던 여권 발급 기간을 5일로 줄일 수 있어 원거리 주민들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끝)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은행[005270]은 독도 영토주권 수호 및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독도 고유 전복 복원사업에 후원금을 지원키로 하고 29일 경북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매년 2천만원씩 1억8천만원을 이 사업에 지원한다. 경북도는 독도 근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독도 고유 전복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그동안 독도성화대 제작 기증, 독도 섬말나리 복원사업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후원사업을 펼쳐 왔다"면서 "앞으로도 독도 주변 수역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끝)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다음달 부터 영어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영어교육 전담팀'을 운영, 국가 주요 시책인 `영어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영어교육전담팀은 팀장 1명을 포함한 장학사 4명, 파견교사 2명, 원어민 코디네이터 2명, 기능직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초.중등 영어교육 업무를 통합, 영어교육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영어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우수 영어교사 확보를 위한 연수체제 개선, 방과후 영어학교 및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 우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확보 및 활용 체제 구축, 영어체험센터 및 영어전용교실 등 영어교육 환경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영어교육전담팀' 운영에 맞춰 교육전문직, 현장 교원, 대학교수 등 13명으로 `영어교육 지원단'도 구성, 영어교육 정책 수립 및 시행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jchu2000@yna.co.kr(끝)
(대구=연합뉴스) 유엔미래센터 대구경북대표부 개소식이 29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이보영토킹클럽 1층 강당에서 열려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본부회장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유엔미래센터는 앞으로 영어집중교육(EIP)을 중심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외국인학교 입학을 위한 시험준비반 운영, 호주테슬 지정학원, 영어교사 임용준비를 위한 영어시연 코스 등을 운영한다. 대구 축산농협.유치원교사聯 난치병돕기 성금(대구=연합뉴스) 대구축산농협은 최근 대구시교육청에 자체 육가공 공장에서 생산한 축산물 바자회를 열어 조성한 판매기금으로 난치병학생 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대구사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지난 17일 올브랜아울렛 광장에서 '아이사랑 나눔축제'를 열어 모금한 수익금 867만원을 대구시교육청에 난치병학생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대구관광고 '학교관광의 날' 경연대회(대구=연합뉴스) 대구 동구 신암5동에 위치한 대구관광고교는 오는 31일을 '학교관광의 날'로 정하고 가족사랑조리대회와 관광서비스경진, 인터넷쇼핑몰창업경진 등 학과별 경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천여명이 선수와 관람객으로 참가해 학생들의 평소 배운 실력을 겨루고 평가하게 된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감사원은 2007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통해 위법.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4천94억원을 국고로 환수하고, 부당하게 거둔 세금 등 43억원을 환급하도록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원은 또 참여정부 시절 옛 기획예산처가 복지예산 지출을 늘리는 재정방향을 제시하며 2005년도 복지재정 비중을 25%로 발표했으나, 예산처 자체작성 통계를 IMF 자료인 것처럼 발표하는 통계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채권 144조로 수정..복지지출 통계오류 = 감사원은 정부가 발표한 채권총액은 183조9천718억원이었으나 재정건전성, 결손처분 채권의 회수가능성을 고려해 결손처분액(38조8천624억원)을 제외하도록 하는 등 국가채권 현재액을 144조8천24억원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옛 기획예산처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활용, `복지지출 증가, 경제지출 감소'의 재원배분방향을 제시했으나 재정지출 비중변화를 발표할 때 인용 통계에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기획예산처는 2005년 경제분야 재정지출 비중을 19%, 복지분야를 25%로 임의산출한 뒤 IMF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발표했으나 IMF는 경제 25%, 복지 21%라는
(베이징=연합뉴스) 황정욱 심인성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귀국을 앞두고 대지진 참사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쓰촨(四川)성을 방문, 현지 주민들을 위로한다. 이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날인 지난 27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쓰촨성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 전격 성사됐다. 외국 정상이 쓰촨성 피해 지역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쓰촨성의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면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중국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재난을 극복하는 데 우리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의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후 주석과의 회담에서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하는 것이 친구라며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뜻과 함께 지진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후 주석은 감사하다며 준비를 지시하겠다고 했다"고 피해현장 방문의 성사 과정을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번 방문은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것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일"이라며 "양국 정부와 국민 간 우호와 신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안용수 기자 = 정부와 한나라당은 29일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조건을 담은 고시를 이날 오후 4시에 발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비공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28∼30일중 미국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의뢰를 발표한다고 예고했었다. 이날 고시 의뢰 발표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할 예정이며, 정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안전 대책, 국내 축산업계 지원 관련 대책 등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식품부 장관이 행정안전부에 고시를 의뢰하면 통상적으로 2,3일 후 관보에 게재돼 효력을 발휘하게 되고, 아울러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된다. 한나라당은 회의에서 쇠고기 검역주권, 광우병 발병시 수입중단, 30개월령 쇠고기 수입 문제 등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3대 쟁점'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집중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문제가 되는 광우병위험물질(SRM)의 경우 한국 정부의 책임 아래 검역키로 했으며, 광우병 발병시 수입을 중단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측의 레터 형식의 외교문서를 고시에 반영키로 했다. 한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고유가가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상장법인들이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올 들어 정관상 사업목적을 변경 또는 추가한 134개사를 조사한 결과 48개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19개사가 자원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부동산 개발 사업과 환경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기업도 각각 30개사와 26개사로 조사됐다. 상장사협의회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자원 확보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개발 관련 사업을 향후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상장사협의회는 또 지난 18일부터 부동산 개발업이 등록제로 완화돼 기업들이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관련 사업과 관련해서도 상장사협의회는 올해부터 주유소나 공장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의 누출검사가 의무화됐고 미군기지 토양복원 사업 발주가 임박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kw777@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제18대 국회의 4년 법정 임기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1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임기가 시작되는 18대 국회가 고질적인 정쟁과 대립의 유산을 깨끗이 거둬내고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대 국회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민생.개혁 입법을 통한 선진국 진입과 국민화합이란 총선 민의를 구현해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안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원내 과반인 153석을 확보, 집권 여당으로 변신하면서 1988년 13대 총선 이래 두번째로 여대야소(與大野小) 정국 구도를 형성한 반면 여당이었던 통합민주당은 81석으로 원내 제2당이 됐다. 이어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 3석 등으로 전형적인 `다자 구도'를 구축했다. 이 같은 구도는 집권 여당에게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야당에게는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책임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심의 황금분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선에 투영된 민심은 여당에게는 독선과 독주가 아닌 대화와 타협을, 야당에게는 대립과 비난이 아닌 견제와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또 18대
(베이징=연합뉴스) 황정욱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한국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과 관련, "남북간에 미칠 영향이 어떨지 모르나 길게 보면 북한에 유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수행 경제인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오랫동안 북한 때문에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못하다가 새 정부가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관계를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가 할 일은 중국 정부와 허심탄회하게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는 관계로 가는 것"이라며 "아마 우리 경제부처 장관들이 한달에 한번씩 수시로 만나게 될 것인데 여러분이 애로가 있으면 그때 그때 중국 정부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에서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들을 위한 국내 임대 단지를 만드는 것도 생각중"이라면서 "10년 후 중국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까를 보고 도전해야 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관계를 체결한 몇몇 나라가 있지만 우리의 경우 남북 관계에 비춰볼 때 파격적으로 관계가 격상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한중 양국간 교역과 투자, 과학기술, 교육, 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이르면 다음달부터 모든 식당과 단체 급식소 등은 쇠고기와 쌀의 원산지를 분명히 밝혀야한다. 돼지고기.닭고기.김치류의 경우 연말께 원산지 표시 의무가 적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자는 ▲ 식당.뷔페.예식장 등 일반음식점 ▲ 패스트푸드점.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 학교.기업.기숙사.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 등으로 정의됐다. 원산지표시 대상 식품에는 ▲ 소.돼지.닭고기, 축산물가공품을 이용해 구이.탕.찜.튀김 등으로 조리해 판매되는 것 ▲ 쌀과 곡류 등을 혼합.조리 판매하는 밥류(떡.죽.면.식혜 제외) ▲ 배추를 주원료로 절임.양념혼합 과정 등을 거쳐 발효시켰거나 가공한 김치가 포함됐다. 이는 결국 모든 종류의 식당에서 취급하는 소.돼지.닭고기, 쌀, 배추김치류의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개정 시행령(안) 제33조는 쇠고기 원산지.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쇠고기 원산지나 종류 한 가지만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