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진전문대학은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기술연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글로벌 챌린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은 국내 일자리가 한계에 와 있고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IT 인력 등 우수 인재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취지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학은 해외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 협약'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해외에서 전공 실습과 어학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해외 현지학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은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내년 졸업 예정자 가운데 200여명이 해외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학은 16일 오전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해외 취업이 확정된 일부 재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취업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국내 취업 시장에서 `주문식 교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의 요구 수준에도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국내 유일의 방송광고 판매대행 기관인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코바코)가 향후에도 광고진흥 사업의 우선 순위를 시장성은 떨어지지만 공공성이 높은 영역에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시훈 계명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15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광고산업 진흥,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 앞서 미리 배포한 '광고산업 진흥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 광고진흥 사업은 코바코가 주도적으로 수행해왔으며, 대체로 수혜자들이 우수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광고공사가 광고진흥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와 가치는 시장성은 없지만 광고진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들에 공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혜자 입장이 아닌 수혜자 입장에서 사업을 평가하고, 특정 광고진흥 사업이 최소한 내년에 어떠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각 이해주체들과 미리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광고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역 광고계의 소생을 위한 사업들도 신설하거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일각에서 방송광고공사를 대신해 광고진흥원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사랑나눔회(회장 김영문 계명대 교수)는 14일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창업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회는 오는 20일부터 8월24일까지 매주 일요일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천주교회에서 '홀로서기 창업교실'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창업교실은 장애인, 실직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등 저소득층 주민들의 창업을 통한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교실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쇼핑몰과 오픈마켓 창업(7월20일) ▲카페와 블로그를 활용한 창업(7월27일) ▲손재주를 이용한 수공예 창업(8월10일) ▲중국.일본 보따리무역 창업(8월17일) ▲외식 및 프랜차이즈 창업(8월24일) 등이다. 강사로 나서는 김영문 교수는 각 분야별 창업 아이템과 함께 창업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창업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랑나눔회가 운영하는 창업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isoho2jobs)는 김영문 교수가 제작한 일본 보따리무역, 창업학 등의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2004년 김 교수가 설립한 비영리 민간복지단체로 소외계층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고 있다. yij@yna.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5일 대구의 최저기온이 25.1℃를 기록해 올 들어 10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의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13일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됐다. 또 경북 구미는 24.7도, 성주 24.5도, 경산 24.4도, 고령 23.9도, 안동 23.6도 등으로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열대야는 아니지만 후텁지근한 밤 날씨가 이어졌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자 시민들은 수성못 유원지, 대구스타디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늦게까지 피서를 즐겼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대구.경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28~34도 분포로 무더위는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mshan@yna.co.kr(끝) 2008/07/15 07:09 송고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현행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1시간씩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 10일 열린 제 11차 공동 임단협에서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업점 운영 시간을 1시간씩 당기는 것을 포함해 영업ㆍ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일반 공공기관이나 회사의 근무 개시 시각이 대개 오전 9시인데 은행 점포의 문을 여는 시각은 30분이 늦어서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은행으로서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증권사와 경쟁을 하려면 개점시각도 오전 8시30분으로 맞추거나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자체 서머타임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은행들은 공동 연구반을 만들어 영업시간을 조정할 경우 미칠 수 있는 파장이나 전산 시스템 수정, 지원부서 업무 조정 등 필요한 조치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하기로 했다. 은행 영업시간은 지금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지만 특정 은행이 먼저 시행하기에는 복잡한 조치가 필요하고 부담스러운 사안이기 때문에 업계 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미국산 쇠고기가 시판된 가운데 한우 매출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돼지고지는 매출이 계속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복 더위가 시작되면서 닭고기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한우 매출 신장률은 이달들어 13일 현재까지 작년 대비 -1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 4월 9%(이하 작년 동월 대비 수치)에서 5월 -6%, 6월 -11%로 하락한 데 이어 더욱 떨어진 수치다. 홈플러스 역시 이달(13일까지) 한우 매출 신장률이 -9.9%를 기록, 6월의 -13.2%에 비해서는 감소율이 다소 줄었으나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호주산 수입 쇠고기는 이마트의 경우 6월 -3%에서 이달 8%로 반등했지만, 홈플러스의 경우에는 6월 -21.2%에서 이달 -21.3%로 더 떨어졌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한우 1등급 등심 부위 100g가격은 3월 6천550원에서 4월 6천450원, 5월 6천250원으로 떨어진 뒤 지금까지 계속 그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1등급 안심 100g역시 3월 6천450원에서 4월 6천350원이었다가 5월부터 6천150원에 팔리고 있다. 호주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긴급구제책이 발표된 가운데 워싱턴뮤추얼과 내셔널시티코프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신용위기가 대형은행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4일 CNN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워싱턴뮤추얼은 주택융자부분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실질적으로 준비금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리먼브러더스의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이날 한때 30% 넘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브루스 하팅은 워싱턴뮤추얼이 오는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260억달러의 누적손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가운데 210억달러가 주택융자부분에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라덴버그 탤먼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보브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워싱턴뮤추얼이 "위험한 지역"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를 기반으로 한 내셔널시티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붕괴 직전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한때 28%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내셔널시티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120억달러가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영남대병원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6일 이세진 QI실장(신경과 교수)을 단장으로 하는 교직원 10여명과 생명의 전화 의료진 등 28명이 5박7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이들은 타슈켄트 지역 한인촌을 방문해 고려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이영환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교직원 12명이 5박 7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다이떠군 룽반마을과 송콩군 빈손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는 경북도와 함께하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에 병원측이 의료봉사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이들은 현지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3-8일에는 영남대병원 불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가 캄보디아 오지인 반타이민챠이에서 현지민 800여 명을 진료해주고 이중 유방암에 걸린 1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 치료해주기도 했다. 서재성 영남대병원장은 "국내 의료봉사는 어느 정도 여건이 조성돼 있는 만큼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려 국경과 인종을 넘어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윤고은 기자 = 기독교와 예수에 의문을 제기한 SBS 4부작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 방송을 둘러싼 SBS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갈등이 13일 방송된 마지막 회 도입부에 한기총의 반론을 방영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SBS는 이날 11시20분부터 방송된 '신의 길, 인간의 길' 4부의 서두에 '한기총은 왜 방송 중지를 요청하나'는 자막과 함께 20초간 한기총이 12-13일 SBS 목동 사옥 앞에서 벌인 시위 장면을 내보내고 이어 엄신형 한기총 회장의 인터뷰를 1분30초간 방송했다. 엄 회장은 인터뷰에서 "'신의 길, 인간의 길'은 극소수 이단의 주장을 인용해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과 예수를 허구, 전설, 신화 등으로 폄하했다. 이에 기독교인들은 심히 큰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수님이 3일 만에 부활해 하늘로 승천, 만백성의 영혼을 구했다는 것은 진리"라며 "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분들은 오해 없길 바라며 우리 기독교인들은 더 확고하게 신앙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는 엄 회장의 반론 인터뷰를 방송하면서 'SBS의 입장이 아닌 한기총의 입장임을 알려드린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SBS 관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14일 대구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와 경북에서 전날 사라졌던 열대야 현상이 다시 발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영덕 26.6도, 포항 25.7도, 청도 25.1도 등 경북 일부지역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고 영천 23.6도, 안동 23도, 상주 22.9도, 봉화 20.1도 등 23도 안팎의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청도.영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해 현재 경북 7개 시.군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14일과 15일 구름대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대기불안정으로 대구와 경북에 소나기 형태의 비를 뿌려 5~3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http://blog.yonhapnews.co.kr/realism(끝) 2008/07/14 06:33 송고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정부의 출연연 기능 재조정 등에 대비해 대학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정부출연연들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8일 고려대와 `산림탄소 저장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연구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항공우주 기술과 생태계 조사기술을 접목한 공동연구 과제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항우연은 항공기와 관측위성 등을 통해 수집한 사진 및 영상 정보 등을 활용해 우리나라 산림에서 확보되는 탄소배출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겠다는 것으로 필요할 경우 고려대와 `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4일 한국광기술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에너지를 적게쓰는 LED조명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협약은 에너지연구원이 보유한 무전극 신광원, 반도체 조명시스템 기술과 광기술원의 반도체 광원기술 및 제품화 기술을 융합해 초에너지절약형 반도체 조명기술을 개발하려는 것으로 에너지기술원은 오는 23일에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구축 등에 참여하기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측과 양해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