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대명캠퍼스 본관 앞 특설무대에서 패션디자인과가 주관하는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 국제패션쇼’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중국 동화대학교, 인도네시아 마라나타기독대학교, 일본 우에다패션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디자인대학의 패션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패션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성장과 비전을 활처럼 그려낸다는 의미의 ‘Arc(아크)’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리학교 패션디자인과는 크리쳐(Creature), 하마르티아(Hamartia), 유대, 옵스큐어(Obscure), 디어유스(Dear Youth), 완전한 불완전(Perfect Imperfection), 잔혹동화, 디스토피아(Distopia), 드림코어(Dreamcore), 블러드(Blood)를 테마로 한 94벌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4개국의 패션 교육기관은 총 26벌의 의상을 출품했다. 패션쇼 후 이어진 최우수 작품 시상식에서는 민상아(패션디자인·4)씨가 상장과 함께 (사)박동준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패션쇼가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
우리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밈을 사용하지만, 그 유래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우리가 열광한 밈을 살펴보며, 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보자. 월별 유행 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검색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엮은이의 말- # 밈(meme) 밈(meme)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문화 요소’를 뜻한다. 이는 단순한 농담이나 신조어뿐만 아니라 노래, 춤, 패러디, 음식 등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포괄하는데, 문화 요소로써 유행 시기의 사회 문제나 화제성을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1월 # 너가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_ 그럼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TVING’에서 방영된 환승연애3의 예고편에서 남자 출연자가 여자 출연자에게 했던 말이 화제가 되었다. 인터넷 상에서는 “너가 OOO 했잖아? 그럼 OOO 이딴 거 안 했어”와 같이 변형되어 밈으로 쓰였다. 2월 # 움파룸파 챌린지 지난해 12월 8일 개봉한 영화 ‘웡카’에 등장하는 움파룸파 족이 자기소개를 하면서 부른 노래가 챌린지로 유행했다. 화면 중앙부를 왜곡해 키가 작아 보이게 만들어 주는 필터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성서캠퍼스에서 ‘창립125주년 기념 학생문화주간’ 행사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연합하여 기획한 행사로, 공연과 캠페인, 취업 관련 부스 등이 운영되는 등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 5일간 단대별 축제 릴레이 첫날인 9월 23일에는 경영대학, 사범대학, 간호대학, TRC가 주관한 연합 축제가 ‘4U’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이어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음악공연예술대학, 미술대학, 체육대학의 ‘M.A.P.L.E’, 사회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의 ‘SYNC’, 인문국제학대학, 자연과학대학, KAC의 ‘INK’가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9월 27일에는 제61대 총학생회 CODE와 제42대 총동아리연합회 POEM이 협력하여 준비한 ‘만산홍엽(滿山紅葉)’을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렸다. ● 학생 주도 행사 축제의 공통 행사인 학생회 공연, 가요제 및 댄스제, 초청 가수의 공연 등이 5일간 진행됐다. 이외에 중앙동아리 공연, 체육대학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각 단과대 학별 특성을 살린 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지난 10월 7일에서 8일, 양일간 구바우어관 일대에서 ‘비교과 WEEK’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 우수사례 발표회’, ‘비교과 우수사례 전시’, ‘부서별 비교과 홍보부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K-Circle과 K-STAR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직접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역량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비교과 우수사례 전시에서는 1백여 점의 우수 결과물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영호 교육혁신처장은 “비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위촉식이 열렸다.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이하 아너스 클럽)’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학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로서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한 39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아너스 클럽 회원들은 학교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정기적인 모임과 교류를 통해 학교의 교육적·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 엮은이 말 - 지난 2021년, 권오균(토목공학) 교수가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의 첫 후원자로 나섰다.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은 기부자가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학교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장학금을 조성하는 제도다. 권오균 교수의 기부 이후 동참 소식이 이어지며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도입 2년 만인 지난해 총 기금 5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권오균 교수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계명인의 일원으로서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학교와 사회에 다양한
지난 6월 14일, 제중원 마당에서 ‘초기 제중원 원형 재현 봉헌식’이 이뤄졌다. 고통 받는 민중을 구제하고 치료하는 집을 의미하는 제중원은 영남지역 최초의 서양 근대식 병원이자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의 전신이다. 제중원은 조선 후기, 외과적 수술 및 감염병에 취약했던 시기에 개원해 이듬해 여름까지 1천7백여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연두 예방접종, 제왕절개 수술 성공 등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청라언덕에 복원된 제중원은 새로운 지역 역사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우리학교는 ‘FACE’ 영역별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K-STAR 인증제’를 도입했다. ‘K-STAR 인증제’를 운영하는 교육혁신처는 올해부터 K-STAR 장학금을 인상하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K-STAR 인증제’와 ‘F ACE 인재상’에 대해 살펴보고, 바뀐 내용을 알아보자. ● ‘K-STAR 인증제’와 ‘FACE 인재상’이란? ‘K-STAR 인증제’는 우리학교의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학년별 성장 목표와 진로 방향 등을 제시하고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K-STAR 우수인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COMpass K 점수 취득과 더불어 ‘FACE 인재상’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FACE 인재상’이란 교육체계와 계명정신의 토대에서 핵심역량을 갖추어 세상을 향해 빛을 확장하는 인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특성은 아래와 같다. 첫째, ‘도전적 개척정신(F)’은 진로와 관련된 대외활동과 현장실습 경험에 높은 배점을 주어 도전 정신과 자기 주도 능력을 강조한다. 둘째, ‘윤리적 봉사정신(A)’은 봉사활동을 통해 감성역량과 도덕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셋째,
지난 8월 27일 오랜 기간 학교에 근속한 교원 및 직원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4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에서 박종만(29년 1개월) 선생, 김윤곤(24년 6개월) 선생, 나재식(29년 1개월) 선생이 퇴임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선생님들과 함께해 오늘의 캠퍼스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2024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김연옥(신소재공학, 33년 6개월) 교수, 유옥희(일본어일본학, 32년) 교수, 장승옥(사회복지학, 28년 6개월) 교수, 공명재(경영학, 26년) 교수, 김영배(언론영상학, 12년) 교수, 이정복(Tabula Rasa Colle ge, 6년 6개월) 교수 등 여섯 명의 교원이 퇴임을 맞았다. 퇴임 교원를 대표해 유옥희 교수는 “총장님 이하 보직을 맡고 계신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동료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지난 4월부터 식품가공학전공 학생들이 전공융합혁신사업(EUP: Expended University Projects)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따뜻한끼 도시락 나눔’에 대해 오세연(식품가공학)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도시락 나눔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사회 전반에 걸쳐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면서 비대면 문화가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이 점점 더 고립되고 마음 속 깊이 외로움을 느끼시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 도시락 나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 도시락 나눔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나요? 먼저 신당동 주민센터와의 MOU 체결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할 어르신들을 선정합니다.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고기가 메인인 도시락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도시락 용기를 준비하고 필요한 장을 보며, 목요일에는 양파와 파 등 주요 식재료를 손질합니다. 금요일 아침 7시에 학생들이 모여 도시락을 준비해 10시경에 완성됩니다. 이
우리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제21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총 3천1백42명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부에는 품새와 격파 경기, 6월 1일부터 2일까지 2부에서는 격파, 태권체조, 품새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종수(태권도학과·교수) 태권도학과장은 “교내가 아닌 영주에서 개최하는 만큼 우리학교와 영주시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지역 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17일 성서캠퍼스 행소관 접견실에서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의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황석주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은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황석주 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품들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교로 되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기부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2000년부터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의 재활용 자원을 판매한 돈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14년에는 ‘제4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