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8조7천800억…작년 동기보다 54.3% 늘어매출은 52조8천700억원…16.8%↑1분기 시설투자 3조9천억원…2010년이후 최저(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8조원을 돌파하면서 순조로운 실적 행진을 했다.매출도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52조원을 넘어섰다.그러나 1분기 시설투자는 3조9천억원에 그쳐 201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8천700억원, 영업이익 8조7천8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6.8% 늘고 전분기보다는 5.7% 줄어든 것이다.사업부별로 보면 휴대전화사업이 포함된 IM(IT.모바일) 부문이 32조8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의 62%를 차지했다.IM부문은 글로벌 경기불황과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30조7천100억원)보다도 매출이 늘었다.이는 갤럭시 SⅢ의 꾸준한 판매와 갤럭시 노트Ⅱ 등의 판매 호조세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그러나 소비자가전(CE)부문(11조2천400억원)과 부품 분야인 DS부문(15조8천100억원)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CE부문은 TV와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적 비
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발탁·여성·고졸 승진 '눈길'김인주 사장 일선 컴백..임우재 부사장 승진(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삼성그룹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3년이나 빨리 상무로 승진시키는 '발탁 인사'와 삼성전자[005930] 최초로 여성 부사장을 배출하면서 여성을 중용한 게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분석된다.또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차장을 지냈던 김인주 삼성카드 고문이 삼성선물 사장으로 컴백했고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계열사별로 진행해 온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승진자가 490명(부사장 30명, 전무 142명, 상무 318명)이었던 작년보다 11명이 많은 총 501명(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이 승진했다.삼성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대전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낸 성과를 반영하고 차세대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인적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부사장, 전무 등 고위임원의 경우 역대 최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