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로 국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국내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학교 32명의 학생들이 한국미혼모협회 대구지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이번 봉사활동의 팀장인 김용완(환경과학·3) 씨를 만나 봉사의 참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 봉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는지?국외봉사활동을 다녀 온 이후 32명의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국내봉사를 위해 모여 여러 기관에 문의해 봤지만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올해 처음 대구에 지부를 설립하게 된 한국미혼모협회 관계자분과 만났죠. 대구지부 설립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어 단순히 봉사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봉사활동중인지?미혼모협회에서 교육받는 미혼모들을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그리고 캠프, 동물원, 놀이공원 등 문화와 교육활동을 돕고, 미혼모협회를 알리고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역할과 인식개선 활동을 계획 및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8월 28일부터 29일 사이 의성에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고추따기, 깨털기, 소 여물주기 등 일손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고, 앞으로 연 2회
지난 8월 29일 교육부에서 선정한 2014 경영부실대학 목록이 발표됐다. 수도권 대학 5곳(4년제 3개교, 전문대 2개교), 지방대학 30곳(4년제 15개교, 전문대 15개교)이 지정되면서 이를 알아보기 위해 접속한 학생들로 교육부 홈페이지는 잠시 마비되기까지 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경영부실대학제도는 강도 높은 대학개혁과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취지로 시작되었으나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우선 너무 급진적인 교육부의 태도다. 부실대학 지정 직후 바로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해당 대학의 학생들에게 낙인을 찍는 것과 다름없다. 학교를 순식간에 ‘삼류 대학’이란 이미지로 추락시켜버리며, 신입생이 줄어들고, 학생들의 취업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다.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신청에 불이익이 주어진다. 학교의 경영실패에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꼴이다. 다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재학생들을 위한 안전장치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두 번째는 교육과 학문의 장이어야 할 대학에 경제논리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취업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순수학문 학과들이 통폐합되고 있는 마당에 부실대학 지정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름이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학과에서 주한미대사관과 공동으로 2013 U.S. Studies Seminar을 주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의양관 207호에서 “The Study of the United States: Why It Matters”라는 주제로 한·미 양국의 원활한 교류와 미국학에 대해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토론하고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전남대, 부산대, 고려대, 서강대 등 전국 총 24개 대학에서 37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날의 미국’, ‘미국학과 나의 삶’, ‘한·미 동맹 60년과 그 미래’, 그리고 ‘미술을 통해 알아보는 미국’,‘한국에서의 미국학 미국에서의 한국학’, ‘미국 기업문화와 고용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동연(서강대·미국문화학·3) 씨는 “세미나에서 각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미국을 다양한 관점에서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영어교사를 지망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 및 미국문화에 대해 더 잘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성(미국학·조교수)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미국을 알고 나아가 세계화된 사회를 보다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