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음악·공연예술대학 해담콘서트홀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개막식이 열렸다. 우리학교를 비롯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폴란드 쇼팽 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콩쿠르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와 민족 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열렸다.
마렉 차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 및 전 폴란드 문화부 장관인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쇼팽 2백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카지미에즈 기에주드 폴란드 쇼팽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콩쿠르 개회식에서 카지미에즈 기에주드 폴란드 쇼팽협회장은 “모든 콩쿠르에는 탈락자가 생기기 마련이다”며 “탈락하더라도 포기 하지 말고 다음 콩쿠르를 위해 노력하라”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콩쿠르는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Senior부, Junior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1일과 12일에는 우승자 연주회와 에바 포브오츠카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독주회가 계명아트센터 대극장 및 고양문화재단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마렉 차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는 지난 4일 우리학교 유럽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받은 바 있으며,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전 장관은 지난 10일 우리학교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