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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전직원 급여 5% 반납

신입 직원 초임 20% 삭감..내년 인턴채용 재원 사용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은행[005270]은 청년실업 해소와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전 직원의 급여를 5% 자진 반납하는 형식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또 직원 연차휴가를 50%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신입 직원의 초임을 20% 삭감키로 했다.

대구은행과 이 은행 노조는 이런 내용의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은행 측은 이렇게 마련된 재원을 내년도 인턴사원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경영진 보수 11~15% 삭감, 부장ㆍ지점장 임금 5% 반납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올해 청년 인턴 400명을 채용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tjd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1/01 12:59 송고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