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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개원 1백10주년 기념식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양해 각서 체결 - 상생방안 모색, 공동마케팅 추진


지난 1일, 우리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백10주년을 맞아 동산의료원 마펫홀에서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된 기념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지난 1백10년은 의료원의 본질을 찾아가는 순례의 과정이었다”면서 “모든 교직원들이 더 큰 노력과 포부를 갖고 110%이상의 책무를 감당해 인류를 위해 헌신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1백10년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전교직원이 힘을 모아 새 동산의료원 창조의 꿈을 실현하자”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첨단의료장비 도입과 진료시스템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4회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에서 교수부문에 김권배(내과·교수) 교수 외 2명이, 직원부문에는 심사팀 권정화씨 외 6명이 각각 수상하는 등 11개 분야에 대한 교직원 시상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동산의료원은 개원 1백10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야외특설무대에서 ‘환우 가족 및 대구시민을 위한 생명사랑 콘서트’를 펼쳤으며, 지난 1일에는 동산의료원을 찾은 고객 중 1백10번째 행운의 고객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동산의료원 발전과 서문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