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학군단 시청각실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미사일 문제’라는 주제로 안보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북핵과 더불어 북한의 로켓 발사 발표가 의미하는 바를 알려주며, 그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김태우(국방연구소·국방현안연구위원장)박사가 초청돼 두 시간 동안 이뤄졌다.
김태우 박사는 북핵과 북한, 미국, NPT(핵무기비확산조약)가 가지는 두 가지 상반되는 의미들을 설명하며 “북핵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에 덧붙여 “북한은 우리와 동족이면서 동시에 주적이라는 상반된 두 얼굴을 가진다. 이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다”라며 북한과 우리와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5일 북한은 광명성 2호를 발사해 인공위성을 성공리에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그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