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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엔 축구경기를 즐기고, 다음 달엔 마라톤에 도전한다!
넌 학교에서 스포츠를 어떻게 즐기고 있니?

WBC(World Baseball Classic)로 인해 성서캠은 한동안 들썩였다.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바우어관이나 복지관 식당은 TV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고, 캠퍼스 곳곳에서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또는 DMB를 보면서 걸어가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경기가 있을 때나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트 경기가 있을 때 역시 다 같이 스포츠에 심취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지켜보기뿐만 아니라 몸소 즐기기도 한다. 족구장에서는 머리를 식히러 나온 학생들이 족구를 하고, 소운동장 및 대운동장에서는 축구를 한다. 각 단대 소속의 축구 동아리도 있고, 야구 및 농구 동아리 수도 꽤 많다. 스킨스쿠버, 탁구, 볼링 등의 다양한 체육 동아리들도 많다. 이처럼 스포츠는 우리와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늘 함께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학교에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 호 발자취에서는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시설대여 방법 및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스포츠 경기, 그리고 몇몇 스포츠 동아리에 대해 알아보면서 스포츠 즐기기에 한발 더 나아가보도록 하자.● 매년 어떤 경기가 열리죠?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우리학교의 스포츠 경기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총학생회 주관의 학생처장기 축구대회가 있다. 각 단대끼리 맞붙는 ‘2009 학생처장기 축구대회’는 지난 3월 18에 개막식을 가지고 현재 토너먼트 형식으로 예선전을 펼치고 있다.

개교기념일을 즈음해서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2009 계명마라톤 대회’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화합도모, 나아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한 올해 6회째를 맞이할 우리대학 및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우리대학 주관의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는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국규모 품새대회로 공인된 대회다. 국기원 1단(품) 이상이면서 대한태권도협회에 등록이 되어있는 선수 및 임원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및 단체로 출전가능하다.● 테니스를 치고 싶다면?
우리학교에는 여러 가지 체육시설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 하면 대운동장 및 테니스장, 풋살장, 헬스장 등을 말할 수 있다. 이곳들의 공통점으로는 사용 전 사용신청이나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사용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웹정보시스템 사이트의 취업/예비군/시설 탭에서 시설사용신청을 선택한다. 조회 및 입력 후 그 페이지를 출력하여 보통 체육대학 학사행정팀에 제출하면 되나, 학과 및 단과대학 소속 동아리 같은 경우는 각 단과대학 학사행정팀에, 총기구학생회, 총동아리 연합회 소속 동아리, 동문회는 학생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재학생 및 학교 구성원이라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외부 이용자라면 대여비를 지불해야 한다.

대운동장의 축구장이나 농구장, 트랙 등을 이용할 경우에 사용 2주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최소 3일전에는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테니스장을 이용할 경우, 대운동장이나 풋살장과는 달리 일몰 후에도 오후 10시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 시 야간조명이 설치된 코트에서 3시간에 1만원의 조명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해야 한다. 풋살 경기장은 풋살이나 미니축구 등의 적정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헬스장은 체육관 152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가능하다. 헬스장 사무실에 확인 후 출입가능하며, 실내운동화 및 체육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K.U.E.T.(스킨스쿠버 동아리)
K.U.E.T.는 스킨스쿠버 스킬에 대해 교육하고, 수중 환경을 관찰하는 동아리이다. 매주 혹은 격주로 수영훈련과 다이빙 스킬을 연습한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월례 다이빙을 통해 실습을 하면서 수중환경을 관찰한다. 방학 중에는 9박 10일 동안 바다 원정을 통해 울릉도, 가거도, 제주도 등 한국의 여러 아름다운 다이빙 포인트를 탐험하기도 한다. K.U.E.T. 회장 이은(심리학·3) 씨는 “즐길 수 있을 때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기는 것이 최고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지금 현재의 기회를 통해 스포츠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K.M.T.C.(테니스 동아리)
K.M.T.C.는 테니스 동아리로 대구권 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중 랭킹 1위를 자랑하고 있다. 4월 대구가톨릭대학교 단체전 대회, 5월 영남대학교 단체전 대회, 6월 경북대학교 단체전 대회, 7월 울산대학교 단체전 대회, 9월 계명대학교 개인전 대회 등 매달 타대학들과의 단체전 대회를 통해 실력도 쌓고, 인맥도 넓힐 수 있다. K.M.T.C. 회장 이형식(행정학·3) 씨는 “공부로는 머리를 단련시키고, 스포츠로는 몸을 단련시킨다. 그러나 한 가지만 계속 단련시키면 부작용만 일으킬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부와 스포츠를 적절히 섞어가며 즐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