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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마음을 살찌워보자~! 특강 GO GO~~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강의 마련 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하는 가을, 2학기 우리대학 캠퍼스에서 책만큼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특강이 열려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조동일 석좌교수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 특강, 여성학연구소의 계명여성학세미나 특강, 기성 문인·초빙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격의 없이 토론하는 문학예술포럼,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로 유명한 목요철학세미나(이하 목철), 행소박물관 수요공개강좌 ‘동서 미술의 만남’까지. 마음을 살찌워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 2학기에 열리는 특강에 대해 알아보자.


■ 조동일 석좌교수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5)


조동일(인문대학·석좌교수) 석좌교수의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은 세계화 시대를 바람직하게 이끄는 이론을 한국학의 세계화에서 찾고, 세계화와 지방화의 상호관련 등을 고찰하는 것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학을 통괄해 다루고 한국학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검토, 국내외의 한국학을 함께 고찰, 외국의 경우와 비교해서 논의, 장기간에 걸친 일관된 계획에 따라 연구와 강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06학년도 2학기에는 ‘표면에서 내면으로’라는 주제로 앞으로 남은 ‘학문에 관한 시비를 보고’, ‘인문학문이 분발해야’, ‘발상의 전환에서 창조의 결실까지’, ‘구조분석의 세 본보기’, ‘안팎에서 읽고 따지기’ 등 총 14강으로 12월 13일까지 일주일에 월요일, 수요일 2번, 격주로 영암관 244호에서 열린다.


■ 계명여성학세미나


2006학년도 2학기 계명여성학세미나의 대주제는 ‘저출산과 가족 위기에 대한 여성주의적 독해(讀解)’이다. 여성학연구소에서는 학계와 정부기관의 저출산과 가족 ‘위기’ 담론에 대한 여성학자들의 입장과 차이를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어머니노릇(mothering)과 재생산권에 대한 여성학적 논의를 이론적·분석적으로 좀 더 구체화시키며 이런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는 제53회 ‘가부장적 권위 이후의 한국가족’을 시작으로, 제54회 ‘모성은 노동시장에서 어떻게 해석되는가?:모성 노동자(working mothers)의 노동시장의 지위’, 제55회 ‘저출산과 한국 모성의 재생산권’의 주제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강의한다.


■ 문학예술포럼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에서 학생들의 문학창작 의욕 고취와 대구·경북 지역의 문학 활성화를 위해 매 학기 개최한다. 현재 중앙문단과 기타 예술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성 문인·초빙강사와 학생들이 격의 없이 토론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영암관 멀티미디어실(354호)에서 열리며, 1부는 강의를 하고 2부는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 목요철학세미나


우리대학 철학과 주최로 학생과 교수들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의 철학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연자들이 선정되어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의미 있는 강의가 이루어진다.

목철은 1980년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6년 동안 460회 이상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영암관 354호에서 열릴 계획이다. 1부에서는 강의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참가자와 강연자 간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006학년도 2학기는 홍원식(철학·부교수)교수의 ‘우리로 관계 맺기’에서 시작하여 권대중(철학·조교수)교수의 ‘德에 관하여’로 강의를 마친다.


■ 행소박물관 수요공개강좌 ‘동서미술의 만남’


행소박물관 주최로 대구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 박물관의 사회교육기능강화 등을 목표로 매주 수요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이번 학기의 주제는 ‘동서미술의 만남’이다.

오는 20일에 정준모(월간미술 비평가,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강연자의 ‘세계의 미술관’, 10월 18일에 김영나(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교수, 前 서울대학교 박물관장) 강연자의 ‘서양명화의 이해’, 11월 22일에는 권영필(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명예교수) 교수의 ‘동서미술의 교섭’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강의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도 행소박물관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이라는 박물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른방송과 공동으로 주최해 우리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이다. 그리고 대구 인근 발굴현장 및 유적지를 답사하는 ‘유적지 및 발굴현장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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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