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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00원의 소중함 후회 않을 대학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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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이 불공평하다며 불만을 늘어놓기를 즐긴다. 어쩌면 나 또한 무의식 중에 이익과 권리가 특정 사람에게만 분배된다며 불평을 한 적이 있을 지도 모른다.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공평하지만은 않은 세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공평하지 않은 결과까지는 어느 정도의 과정의 책임이 있다. 우리는 결과를 보기 전에 과정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 전 세계, 전 인류에게 공평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하루에 주어지는 24시간이다. 시간이란 특정한 개념으로 설명하기에는 막연한 점이 있어서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본다.

자기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에 매일 86,400원이 들어오는 데, 그 날이 지나면 통장의 잔고는 0원이 되고 다음날 다시 86,400원이 들어온다고 가정하자. 이 돈을 그 날 다 쓰지 않고 그 다음날까지 남겨둘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하지만, 우리는 돈보다 더 귀중한 시간이란 가치는 돈처럼 귀중하게 생각지 않으며 살고 있다. 하루 86,400초를 지금 우리는 얼마나 허비하고 있는가.

사람들은 모두 영화가 현실이 되길 꿈꾼다. 영화처럼 억만장자가 되거나 멋지게 출세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화 속 필름이 아닌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직시해야 한다. 2학기가 시작된 지금 이 글로 인해 다시 한번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현실을 간과하지 않는, 최선을 다해 후회 하지 않을 대학생이 되기를 꿈꿔 본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일까? 20년 전 사춘기의 소년에게 ‘노팅힐’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로 다가왔다. 작중 세계적인 여배우인 주인공 ‘애너 스콧(줄리아 로버츠 분)’이 런던 인근의 노팅힐이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다가 우연히 들린 서점의 주인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 분)’와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같은 러브스토리이다. 당대 최고의 스타인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인공으로 나온 이 영화는 엘비스 코스텔로가 부른 ‘She’라는 OST로도 매우 유명하다. 주인공 윌리엄 태커가 길모퉁이를 돌다가 애너 스콧과 부딪혀 그녀에게 오렌지 주스를 쏟고 만다. 이에 윌리엄은 바로 앞에 있는 자기 집으로 그녀를 안내하여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한다. 그 순간 애너는 그의 집에서 샤갈의 작품인 ‘신부’를 발견한다. 그녀는 윌리엄에게 “당신이 이 그림을 가지고 있다니 믿기지 않아요···당신도 샤갈을 좋아하나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윌리엄은 “네, 무척이나요. 사랑은 그런 거죠··· 짙은 푸른 하늘을 떠다니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염소와 함께··· 이 염소가 없다면 그건 행복이 아니죠”라고 대답하였다. 이 짧은 공감 속에 싹트기 시작한 둘의 사랑은 이 영화의 결론이 해피엔딩임을 암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