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0.4℃
  • 구름많음서울 2.5℃
  • 흐림대전 2.8℃
  • 흐림대구 7.3℃
  • 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4.2℃
  • 흐림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3.0℃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3.4℃
  • 구름많음보은 2.2℃
  • 구름많음금산 2.6℃
  • 흐림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당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세요

12월 19일은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 선거날!

2007년 12월 19일은 국가의 원수를 정하는 중요한 날이다.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본사에서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인지, 또한 대선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우리대학 학생 3백 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에 관한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모집단 : 계명대학교 재학생
·설문지역 :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표본추출방법 : 무작위추출
·총 표본수 : 3 백명
·실시기간 : 2007년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 우리대학 학생들의 정치 참여율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대통령 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만 19세 이상 유권자의 수는 3백75만 4천7백51명이다. (2007년 2월 28일 기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세대들 중 유난히 20대는 정치적 참여가 저조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우리대학 학생들은 정치적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 중 74%에 달하는 응답자가 이번 대선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치적 참여가 저조하다고 평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실시되는 제 17대 대통령 선거일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85%의 학생이 ‘알고 있다’고 답해 대선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대통령선거에 몇 명의 후보가 출마하는지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1%의 학생이 ‘알고 있다’고 답해 선거일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후보자가 몇 명인지는 정확히 모르는 학생들이 있었다.

올해 출마하는 대선 후보들은 역대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12명이다.
언론 매체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정보 가장 많이 얻어
‘대선 후보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는가?’라는 질문에 ‘TV·라디오’가 46.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인터넷’이 24.7%, ‘신문’이 14.3%, ‘기타’와 ‘주변지인’이 각 9.3%, 5.4%로 나타났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주로 언론 매체에서 대선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교태(미디어영상학부·조교수)교수는 “언론 매체는 인물에 대한 신상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들을 인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며 “언론을 통해 얻는 정보는 실질적으로 투표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언론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언급했다. 또한, 국민과 후보의 쌍방향 상호작용 속에 언론이 위치해 정책과 관련된 질의를 표현하고, 그것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지지 한다 VS 지지하지 않는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어떤 후보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을까? ‘현재 후보로 등록되어 있는 대선 후보들 중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53%의 학생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뢰성’이 31.6%로 가장 많았고 ‘공약’이 27.8%, ‘소속정당’이 15.2%, ‘기타’가 11.4%, ‘도덕성’이 8.9%, ‘부모님의 권유’가 5.1%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외모, 인상’의 외형적인 모습과 ‘투지와 집념이 있어보여서’, ‘같은 학교 출신이라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말한 47%의 학생들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가 44.4%, ‘공약을 좀 더 들어보고 결정 하겠다’가 23.2%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18.3%, ‘기타’와 ‘투표를 할 생각이 없다’, ‘마음에 드는 소속정당이 없다’는 각각 6.4%, 4.9%, 2.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자신이 말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자를 원해
‘후보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시 여기는 기준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57%가 ‘공약실현 가능성’을 가장 중요시 여겨 터무니없고 현실 가능성이 없는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보다는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공약으로 내세우는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들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관심 있다’ 와 ‘관심 있다’가 6.3%, 43.7%로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32.7%로 꽤 있었으며 ‘관심 없다’와 ‘매우 관심 없다’고 답한 학생들도 14.3%, 3%나 됐다. 다음으로 중요시 여기는 기준으로는 ‘도덕성’이 17.7%를 차지하였는데, 외모나 정책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후보자의 내면도 중요한 요건으로 생각함을 알 수 있었다. 그 뒤로 ‘소속정당’이 10.3%, ‘기타’가 8%, ‘학력 및 경력’이 4%, ‘외모’가 3%를 차지했다.
■ 청년실업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 누구인가?
‘본인이 원하는 대통령상은?’이라는 질문에 계명인은 ‘청년실업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통령’을 1위로 꼽았다. 그 뒤로는 ‘카리스마가 넘치고 리더십이 있는 대통령’, ‘도덕적이고 부패가 없는 깨끗한 대통령’, ‘외교적으로 뛰어난 면모를 지니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대통령’, ‘복지·교육정책을 중점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대통령’이 각각 19.7%, 17%, 15.7%, 14.3%로 비슷하게 차지했다.

또한 ‘이번에 당선될 대통령이 대학생들을 위해 꼭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일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59.3%가 ‘청년실업 해소’를 꼽았다. 이는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말이 정형화된 요즘 시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등록금 인상 문제 해결’이 22%, ‘대학 간 서열화 문제’가 7%, ‘학자금 대출 이자 인하’가 3.3%로 나타났다. 8.4%를 차지한 기타의견에는 ‘군복무 기간 축소’, ‘대학교육 내실화’,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이 있었다.■ D-16, 소중한 한 표, 내 권리.
2007년 12월 19일, 단순히 임시공휴일이라 생각하고 노는 데에 치중하기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난 뒤에 여가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우리는 모두 한 나라의 원수를 결정할 귀중한 한 표를 지닌 사람들이다. 내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해 보자.

무엇보다 선거 시 유념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선거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투표시간을 놓쳐 투표를 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겪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