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KMBS 제36회 방송제’가 구바우어관 우촌실에서 열렸다. 방송제는 ‘열대야; 푸른 더위를 머금다’를 주제로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허서우(식품가공학·3) 실무국장의 인사와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 본격적으로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브릿지 ‘머피의 법칙’, ‘잉크’, ‘레트라오’와 사랑의 정의를 담은 영상드라마인 ‘Amor fati’, 포항시 지진 피해보상과 제로페이의 한계를 다룬 보도기획, 달동네 다큐멘터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방송제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MD사인에 맞춰 무대에서 음향을 조절하던 기존의 라이브 방식을 과감히 없애고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영상에 대해 논의,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 중간에 진행된 ‘Volume up! Let’s Show!’에서는 퀴즈타임과 선물 증정으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허서우 실무국장은 “뜨거운 열대야를 이겨내는 ‘푸른색’처럼 더위를 이겨내는 열정으로 방송제를 준비한 만큼 관객들 모두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방송국 KMBS는 1970년 ‘계명대학교 방송실’로 창설된 이래 올해로 개국 5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