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열린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우리대학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3개씩 획득해, 대구시 종합 성적 9위에 7.8%의 영향을 미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대학 선수들은 야구, 양궁, 유도, 육상, 태권도, 테니스 등 13개의 종목에 1백 46명이 출전했으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양궁 종목에서는 이효경(체육학·3)씨가 여자대학부 60m와 7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남자대학부 70m에서는 진성엽(체육학·1)씨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정지연(체육학·4)씨 외 3명이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리스트 이효경 씨는 “두 달 전부터 대회를 준비했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 많은 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받고 졸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테니스에서는 박주효(사회체육학·4)씨 외 2명이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육상에서는 남자대학부 3000m SC(장애물경주)에서 문송기(사회체육학·1)씨와 남자대학부 마라톤(하프)단체에서 엄남식(체육학·4)씨 외 5명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또한, 유도 남자대학부 73kg에서 신동수(체육학·3)씨와 태권도 남자대학부 라이트급에 장경훈(태권도학·3)씨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김장환(사회체육학·교수)체육대학장은 “우리대학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체육의 엘리트화를 가져오고 있다. 열악한 시설과 조건 속에서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