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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패션컬렉션’ 패션디자인과 졸업작품전

동성로 축제와 연계, 지역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2일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우리학교 패션디자인과의 졸업작품전 ‘2017 패션컬렉션’이 열렸다. 이번 작품전은 사단법인 달성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와 TCN 프로덕션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중구청에서 후원하는 ‘제28회 동성로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패션쇼의 주제는 ANECDOTE(에넥도트)로, 예비 디자이너들이 가진 저마다의 진솔한 이야기를 패션쇼를 통해 담아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패션디자인과 4학년 학생 53명이 12개의 세부 주제로 1백6벌의 의상을 선보였으며 패션산업체와 연계한 인턴프로그램과 산학프로젝트 등 지역산업과의 협업이 이뤄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노정호(패션디자인·4) 씨는 “우리학교 미술대학의 역사가 깊은데, 그 중 패션디자인과가 동성로 축제와 연계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축제의 한 부분으로 진행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학교 패션디자인과가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