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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대학원생 콜로키움

‘시는 분석이 아니라 감상하는 것’


지난 25일 사회관 157호에서 여성학연구소와 일반대학원 주최로 ‘제 5회 대학원생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시에 나타나는 여성 자아의 억압양상’이란 주제로, 이규리(문예창작학·석사졸업)씨가 발표를 맡았다.

이규리 씨는 3편의 시를 통해 억압된 여성적 자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와 억압의 기원에 대해 발표했으며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언어와 더불어 존재한다”고 말하며 “시는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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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