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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무대로 향한 3천9백23명 계명의 품으로 들어온 5천1백23명

2014학년 2학기 학위수여식과 2015학년도 입학식 열려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4일 각 단과대학 및 학과별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인문대학 4백3명, 사범대학 76명, 국제학대학 1백92명, 경영대학 5백2명, 사회과학대학 6백8명, 법경대학 1백64명, 자연과학대학 2백77명, 환경대학 72명, 공과대학 4백61명 등 총 3천9백23명의 학생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생지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계명비사포상, 일반포상, 성적우수포상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계명비사포상은 올해 신설된 상인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 명예를 드높인 학생에게 주는 학업우수분야와 교·내외 봉사 실적이 탁월하거나 생활에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주는 모범생활분야로 나뉘어있다.

이번에 학업우수분야의 계명비사포상을 받게 된 최영배(식품영양학·08학번) 씨는 “평소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열심히 참여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고 대학 생활을 열심히 생활했다고 상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평소 개강하기 전 미리 전공과목 선행학습을 통해 공부했고, 그 결과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드린 게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교수님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먼저 찾아 봬서 이야기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모범생활분야에서 계명비사포상을 받은 임혜진(사회복지학·11학번) 씨는 “올해 처음 생긴 뜻 깊은 상에 선발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이 상에 걸맞는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많은 봉사활동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동봉사활동이다. 나 또한 어린 시절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고 자랐기에 다른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싶었고, 누구보다 그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보다 더 모범적인 봉사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원을 졸업한 뒤, 사회적 기업에 입사해 복지사업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2015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월 27일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및 학부모, 재학생 등 총 5천여명과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 이중희(회계학) 교학부총장, 신진기(교통공학) 경영부총장, 황재범(기독교학) 교목실장, 각 단대 학과장 등 다수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해운(기계자동차학)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입생 대표로 김유빈(국제경영학·1) 씨와 정은주(경찰행정학·1) 씨가 선언을 했으며, 비사스칼라 장학생 18명을 포함한 장학생 7백44명을 대표로 김채린(작곡·1) 씨와 아사툴라에브 보벌존(우즈베키스탄・경영학·1) 씨가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환영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들이 이제 진정한 계명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겪을 대학은 고등학교와 또 다른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세계이므로 스스로 긍지를 가지고 개척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사스칼라에 선정된 정은주 씨는 “신입생의 대표가 된 만큼 앞으로 우리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평소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경찰관을 존경해 경찰행정학과를 지원하게 되었고, 앞으로 공부뿐만 아니라 체력관리도 열심히 해 미래의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 입시에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직장에 재직 중인 사람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마련된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이 있다. 올해 입학생 중 연장자인 이달호(관광경영학·1) 씨는 “57세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우고 싶은 열정 덕분에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어 어린 학생들과 의사소통에 제대로 이루어질지 걱정이지만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하는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현재 고령군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있는 이달호 씨는 관광경영학을 전공해 고령의 문화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영희(관광경영학·1・38세) 씨는 “뒤늦게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던 중 직장동료의 안내로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을 알게 되어 입학하게 되었다”라며 “젊은 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대학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배워나가며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학교에는 내국인 5천75명과 외국인 48명을 포함한 총 5천1백23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