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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창립 115주년 기념, 제2회 동산포럼

‘고등교육 국제화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전과 주제’로


지난 10월 24일, 우리학교 사범대학에서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제2회 동산포럼’이 ‘고등교육 국제화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동천관 401호에서 열렸다. 동산포럼은 동산 신태식 명예총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면서, 우리나라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도전과 과제들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개회사를 맡은 정현희(교육학) 사범대학장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고등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유씨 발리마(핀란드·유바스귤라대) 교수는 ‘고등교육 국제화의 도전과 과제’를, 김광조(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본부장은 ‘유네스코 관점에서 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바오쿤 리우(북경사범대) 교수는 ‘중국의 영어몰입식 석·박사 프로그램 설계, 실행과 평가’를, 아키요시 요네자와(나고야대)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 고등교육 국제화 : 탁월성과 파트너쉽 추구’를, 피터 가자리언(교육학) 교수는 ‘한국 지방사립대학 구성원의 국제화 인식에 대한 사례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은 허병기(한국교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유현숙(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 박사와 김왕준(경인교육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화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유현숙 박사는 “고등교육 국제화에 대한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는데서 한 발짝 나아가 향후 고등교육 국제화를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왕준 교수는 “국제화 교육은 영어교육으로 한정될 수 없으며, 다문화의 융합을 의미하는 교육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