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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팀 청년창업캠프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완벽한 창업계획서를 위해 2박 3일 동안 불철주야

우리학교 공모전 전문동아리 K.C.G(Keimyung Consulting Group)팀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주관한 ‘제1회 청년창업캠프 기업경영 서바이벌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대회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간 총 100억 원의 창업자금과 동창적인 아이디어로 직접 회사를 설립, 운영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K.C.G팀 장병목(식품가공학·4) 씨 등 8명은 한국산업기술대 유재영 씨, 인천대 이상훈 씨와 ‘E-UM(이음)’팀(10명)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했다. ‘E-UM’팀은 이어폰을 3중으로 분리해 교환이 가능한 제품인‘DIY이어폰’이란 주제로 사람과 음악을 이어준다는 의미, 캠프기간 중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고자하는 바람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K.C.G팀 소속의 장병목씨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하나의 완벽한 창업계획서를 만들어내야 하는 짜릿한 도전이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자고 했지만 막상 시작되니 팀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몰입해 결국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E-UM’팀은 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창업선도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한 사후관리, 한국능률협회 수료증 발급,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