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우리학교 행정학과와 한국인사행정학회의 주최로 ‘2012 한국 인사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사회관 124호와 106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자치단체 인사의 과제와 전략’이란 주제로 1부에서는 ‘공무원채용과 지방인사’, ‘지방정부의 인적자원관리’ 등 총 4개의 소주제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우리학교 김복규(행정학·부교수) 교수가 진행을 맡아 ‘지방인사행정의 발전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김복규 인사행정학회장은 “‘지방과 여성’을 핵심주제로 선정하여 개최되었고 공직관리의 외연을 넓히고자 ‘공기업과 시민사회’를 논의의 또 다른 축으로 설정했다”고 말하며 “학문발전과 현실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한 교류의 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호(경찰법학·교수) 교학부총장은 “한국인사행정학회를 통해 학문적인 큰 발전을 가져오길 바라며, 많은 교수와 연구자 그리고 공직자분들께서 학교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함께해 영광이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김연수 대구시청 행정부시장과 곽대훈 달서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공무원채용과 지방인사’와 관련해 배귀희 교수는 ‘공무원채용시험과목의 변경과 지방인사’, 김복규 교수는 ‘공무원시험과목개편과 행정학교육의 과제’ 논문을 발표했다.
‘지방과 여성’이란 주제에 대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박은미 씨는 ‘경상북도의 성별영향평가정책 개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고, 행정안전부 신영진 씨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정보화 효과 및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12개의 논문에 14명의 교수와 연구자 및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유연근무제에 대한 직원인식의 비교분석’에 대해 발표한 명지대 진종순 교수는 “영국에서는 유연근무제에 대한 인식자체가 높다”며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유연근무제를 자신의 권리로 인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복규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윤건 교수, 고려대 김태호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최순영 씨, 조세연구원 박한준 씨, 총 52명의 발표자와 토론을 위한 관련분야 전공자들이 참석했으며, 학술 주제와 관련된 여러 논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