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3℃
  • 구름조금서울 2.0℃
  • 맑음대전 -0.5℃
  • 구름조금대구 0.1℃
  • 구름조금울산 1.4℃
  • 구름많음광주 2.1℃
  • 구름조금부산 4.6℃
  • 구름많음고창 -1.4℃
  • 흐림제주 6.8℃
  • 구름조금강화 0.4℃
  • 구름많음보은 -4.2℃
  • 구름많음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농협 등 원산지 표시 위반 5년간 143건

(음성=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농협과 자회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축수산물이 100% 국내산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정범구 의원(충북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은 농협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과 자회사 등이 외국산 농축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된 것이 2007년 이후 5년 동안 143건이나 된다고 24일 공개했다.

실제 서울의 한 하나로클럽은 작년 9월 중국산 낙지를 국산으로 허위로 표시, 판매했다가 형사입건됐다.

특히 하나로마트, 공판장, 유통센터, 회원조합 가운데 2차례 이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많았다.

전북의 한 축협은 2009년 외국산 쇠고기와 칠레산 포도, 작년 중국산 녹두로 재배한 숙주나물을, 2009년 강원도의 한 원예농협은 외국산 쇠고기와 미국산 새싹채소의 종자 원산지를 각각 국산으로 거짓 표기했다가 적발됐다.

정 의원은 "농협에서조차 원산지 표시 위반을 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농협을 믿고 납품한 농민들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2차례 이상 적발된 경우 농협중앙회 차원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