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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차 런천티칭컨퍼런스

시나리오 기반의 PBL 교수법

지난 4일,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제31차 런천티칭컨퍼런스’가 많은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관 106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런천티칭컨퍼런스는 박경민(간호학·교수) 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PBL 교수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자연과학 및 공학 계열 교수 중심의 교수법 내용으로 꾸며졌음에도 불구하고 타전공 교수들까지 포함해 50여명의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수들의 교수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제인 Problem Based Learning (이하 PBL) 교수법 발표를 맡은 박경민 교수는 “PBL은 학습자들이 실제적이고, 상황적인 문제를 가지고 문제해결과정을 거쳐 해결안을 찾는 ‘문제중심학습’에 기반한 교수 학습방법이다”며 “실제상황과 근접한 시나리오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깊은 사고와 탐색을 유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런천티칭컨퍼런스는 점심을 즐기며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자신의 교수법을 공유함으로써 교수역량을 강화하고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시작되어 31회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