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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개원 118주년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 도입, 오는 4월 30일 새 병원 완공 목표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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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은 개원 118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동산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118주년 기념 예배 및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대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기념예배와 더불어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모범 교원상은 강구정(간담췌외과) 교수, 김대현(가정의학과) 교수, 김유철(안과) 교수, 이주엽(소화기내과) 교수가 수상했으며, 우수부서는 흉부외과, 52병동, 입원원무팀이 선정됐다.

김권배(내과·교수)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이 118년 동안 걸어온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2018년 새 병원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올해부터 공정한 포상을 통해 교・직원들의 업무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정하기 위해 교직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등 포상 제도를 변경하기도 했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 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데서 출발했다. 현재 동산의료원은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지하 5층, 지상 20층, 1033병상 규모)을 성서캠퍼스 내에 건립중이며,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새 병원 공정률은 62%로, 2018년 4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동산병원은 1백여 개의 유전자를 단번에 분석하고 진단하는 NGS 기반 패널검사를 도입했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는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와 달리, 한 번에 1백43개의 유전자를 단시간에 분석하여 수십억 개의 염기서열을 확인하는 최신 분석기법이다.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 이상을 밝혀낼 수 있다. 더불어 암의 특성과 기능을 유전자 수준에서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고 개개인에 적합한 약제 선택, 예후 예측 등을 실행해 항암 부작용을 줄여 진단율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이른바 표적치료가 실현 가능하다.

또한 동산병원은 NGS 기기로 국내 승인을 받은 Thermo Fisher Scientific사의 Ion S5 XL을 지난 9월 19일 도입했으며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기관 승인을 받아, 오는 11월부터 검사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암환자의 검사 결과를 인공지능(AI) ‘왓슨 포 온콜로지’와 연계하여, 환자의 개인 유전자 및 상태에 적합한 맞춤 항암제 처방과 치료가 가능해져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혜라(병리과) 교수와 김도훈(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는 개인 맞춤형 의학을 실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차세대 유전검사법”이라며 “앞으로 암, 희귀 유전질환자들에게 진단과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유전정보와 기술적 노하우의 축적으로 지역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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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디어 대한 맹신, 시민의 능동적 참여로 극복해야 미디어가 부모나 교사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한 지 오래다. 부모에 안겨 스마트폰 영상을 응시하는 아이의 눈길과 강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휴대폰으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손놀림을 보면 어쩌면 상상하는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이제 미디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의존하는 미디어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교육시킨다. 이로 인해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특정한 방향으로 고정되고, 유사한 신념과 가치체계로 이어진다. 그래서 보수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의 인식은 보수적 생각으로 이어지고, 진보적인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성격의 매체 이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사유의 편식은 더욱 강화되고, 자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현실이 되고 진리처럼 받들어진다. 하지만 미디어가 다루는 현실은 지속적으로 중재되고 가공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미디어가 생산하는 내용에는 미디어 조직의 이윤이나 정치 권력적 욕망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개입되고 주관적 해석과정이 관여한다. 동일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도 매체마다 바라보는 대상이 다르고 설명이 차별적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