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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신장이식 800례 달성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82년 신장이식을 처음 시행한 후 최근 신장이식 8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신장이식팀이 지난 달 27일 말기 신부전증 환자 김모(56.여)씨에게 800번째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이 같은 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신장이식팀은 이날 김현철 의대학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 김씨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산병원 신장이식팀 관계자는 "뇌사 입법 전인 94년부터 뇌사자 신장이식을 활발하게 벌여왔기 때문에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처음으로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강력한 새 면역억제제를 도입해 5년, 10년 이식신 생존율이 각각 85%, 67%로 선진국과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07-17 15: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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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