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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개원 111주년 기념식

세계 속의 동산의료원으로 도약하자


우리학교 동산캠에 위치한 동산의료원이 지난 1일 개원 111주년을 맞아 동산의료원 별관 대강당에서 기념 예배식을 올렸다.
이날 열린 기념 예배식은 정철호 동산병원장의 기도와 오정윤 목사의 말씀, 의료원 성가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차순도(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의 기념사와 ‘제5회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급격한 시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14년에 성서캠으로 이전될 동산의료원의 건립 목표를 이야기하며, “현재 첨단의료장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백년을 넘어 세계 속의 동산의료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제5회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에서 동산인상에 선정된 권중혁(의학·교수)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영광입니다만 부족한 점이 많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동산의료원을 위해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삼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10월 4일에 실시된 ‘1004 Day’ 행사에서 동산의료원도 지역주민들과 환우들을 위해 건강 상담과 웃음치료강좌, 발마사지, 마술쇼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형편이 어려운 환우 5명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004 Day’행사는 대한간호협회와 병원간호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10월 4일 전국 병원 간호사들이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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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