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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암센터 상담실 개소

암환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기대


지난 7일 ‘암센터 상담실 개소식’이 동산의료원 외래진료동 1층에서 열렸다.

암센터 상담실은 암 치료 속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환자수를 줄이기 위해 개설했으며, 앞으로 의료진 간의 체계적인 연계와 암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산의료원 측은 암센터 상담실을 통한 암 환자 통합 관리 시스
템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암센터 상담실에 암 환자로 등록되며 치료 과정에서 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결정된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빠른 완치를 위해 검사예약, 진료의뢰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모든 치료과정 기간을 최소화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술 후유증, 재발에 대비해 환자에게 식이요법, 재활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동산의료원은 암 치료 경쟁에 대비해 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설립되는 암센터는 암 환자만을 치료하기 위한 공간으로 암 별 의료팀과 교육,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암센터 상담실 김인호(의학·교수)위원장은 “현재 동산의료원 내 여유 공간이 부족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암센터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암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되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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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