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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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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대구·경북, 뭉치면 살까

경북 소재 지자체, 소멸 고위험 지역 상위권 차지 가파른 인구 감소세에 청년인구 유출도 심각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으로 활로 모색하지만 “독단적이고 성급한 추진 안돼” 비판 목소리도 도시에 살던 A씨 부부는 아이를 깨끗한 환경에서 기르기 위해 무턱대고 귀농길에 올랐다. 생계를 위해 자두 농사를 시작했지만 아직 일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농사보다 힘든 것은 열악한 지역 인프라다. 아이는 시골로 이사를 온 이후로 아직 친구가 없다. 또래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탓이다. 아이를 보낼 유치원은 지역에 단 한 곳뿐인데, 그나마도 3~4명 남짓한 매우 작은 규모다. 장을 보려고 해도 가장 가까운 마트가 집에서 30분이나 걸린다. 부부는 아이를 위해 시작한 일이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인구 경북 의성군에 거주하는 어느 부부의 실제 이야기다. 마늘과 사과, 그리고 ‘한국 컬링의 성지’로 유명한 의성군은 지난 2014년 이래 6년 연속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인구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하는 ‘지역소멸위험지수’는 소멸위험도를 ▶소멸위험 매우






[사설] 미디어 대한 맹신, 시민의 능동적 참여로 극복해야 미디어가 부모나 교사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한 지 오래다. 부모에 안겨 스마트폰 영상을 응시하는 아이의 눈길과 강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휴대폰으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손놀림을 보면 어쩌면 상상하는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이제 미디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의존하는 미디어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교육시킨다. 이로 인해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특정한 방향으로 고정되고, 유사한 신념과 가치체계로 이어진다. 그래서 보수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의 인식은 보수적 생각으로 이어지고, 진보적인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성격의 매체 이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사유의 편식은 더욱 강화되고, 자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현실이 되고 진리처럼 받들어진다. 하지만 미디어가 다루는 현실은 지속적으로 중재되고 가공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미디어가 생산하는 내용에는 미디어 조직의 이윤이나 정치 권력적 욕망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개입되고 주관적 해석과정이 관여한다. 동일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도 매체마다 바라보는 대상이 다르고 설명이 차별적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