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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동산의료원 성서캠 이전 사업 착수

'감동의 손길이 함께하는 치유의 동산'을 컨셉으로


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동산의료원 성서캠 이전 사업이 지난 7월 27일 새 의료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 사업은 현재 동산캠에 있는 동산의료원 건물이 너무 낡았으며, 직원 및 환자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시행되었다.

새 동산의료원은 연면적 16만4천3백9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의 건물로 건물 통제와 자동적 제어가 가능하도록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Toching Heal + Hill'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하여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하는 치유의 동산’ 이란 컨셉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과 국내 최초 LEED(미국에서 인정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를 받을 수 있는 사양들을 설계에 포함시켜 친환경적이며 국제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새 병원이 건립되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하철 2호선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금 동산캠에 있는 동산의료원은 매각하지 않고 응급의료센터, 특수진료병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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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