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중국 동문의 날’ 행사가 북경어언대학 한덕헌 만리장성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1백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와 중국 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타국에서 계명을 잊지 않고 모여준 우리 대학의 중국인 졸업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는 계명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난 2월 17일,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 SUNWAH 홀에서 ‘베트남 동문회 결성식’이 열렸다. 당일 행사에서는 관계자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유학생 현황을 담은 영상 상영과 베트남 졸업생 인사, 베트남 동문회 임원진 선발 등이 진행됐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우리학교 외국인 교환학생이 생각하는 ‘추석’과 자국의 명절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인터뷰에 응해준 멕시코의 신강한(광고홍보학·2), 베트남의 따티루엔(한국어교육·2), 중국의 이락(경영학·3), 콜롬비아의 오스카(컴퓨터공학·3) 씨의 진솔한 얘기를 통해 문화에 따른 독특한 명절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 -엮은이말- ※국가명은 가나다순 Q. 곧 있으면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입니다. 혹시 '추석'에 대해 알고 있나요? ●멕시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설날과 추석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한국에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문화를 경험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만큼 한복과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베트남: 저도 추석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경험이 없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베트남도 추석에 비해 설날을 더 중요한 날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아무래도 중국과 문화적으로 비슷해서 추석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추석과 설날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반면 중국은 중추절(음력 8월 15일)보다 춘절(음력 1월 1일)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