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험의 달이었다면 5월은 과제의 달이다. 발표, 리포트, 체험 보고서 쓰기 등 많은 유형의 과제들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이 혼자 제출하는 과제들도 있지만, 몇 명씩 조를 이루어 제출해야 하는 조별과제가 있는 수업도 있다. 조원 모두가 의견을 모으고 합의해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만큼 많은 문제가 생긴다. 여러 명이 같이하는 과제이기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무임승차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조원들끼리 의견 마찰로 인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조별과제보다 시험이 낫다’는 의견도 생긴다. 이번 발자취에서는 조별과제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아보고, 조별과제를 할 때 자신은 몇 점짜리 조원이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엮은이 말- 조별과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 나, 이런 조원 만나봤다!A학생(경영학·3): 다른 전공의 수업에 관심이 생겨서 그 수업을 수강한 적이 있어요. 과 동기 없이 저 혼자 듣게 된 수업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혼자 수업을 들은 적이 없었으니까요. 거기다가 조별과제가 있는 수업이라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4명씩 조를 짜라고 하더라고요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학점관리나 연애를 예로 들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어야하는 것은 ‘생활’이 아닐까? 교재비나 점심식사 비용 등 대학생의 하루 지출액은 평균 1만원이다. 여기에 통학을 하면 교통비가 추가되고, 자취를 한다면 월세와 전기료와 수도세 등을 납부해야 한다. 이쯤이면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거의 필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아르바이트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무턱대고 도전했다가는 금방 포기하게 되거나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이번 발자취에서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고 하거나, 새로운 아르바이트에 도전해 보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 한다. - 엮은이 말 1.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대행사이트인 ‘알바천국’이 지난 3월 8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93%로 거의 모든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생활비 마련’이 약 58%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 수치를 보였다. A(남, 23세, 영어교육) 씨는 “자취를 해서 매달 월세와 세금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