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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국제 차문화 심포지엄 개최

한·중·일 차문화 상호소통의 기회 가져


제 1회 국제 차문화 심포지엄이 ‘동아시아의 차문화-다도철학’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우리학교 차문화 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여박동(일본학·교수) 부총장, 김순진 차문화연구소장, 박용구 경북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순진 차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동아시아 차문화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차문화가 새로운 학문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여박동 부총장은 “현대 차문화는 정신·예술을 포함한 복합적인 문화”라며 “몸과 마음을 닦고 덕을 쌓는 차문화는 현대사회에 있어 가장 좋은 정신수행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중국의 차문화’, ‘일본의 차문화’, ‘한국의 차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텅쥔 북경대학 교수, 쿠라사와 유키히로 타카라즈카조형예술대학 교수, 정영선 한국차문화연구소장이 각각 발표했으며, 텅쥔 북경대학 교수는 “본초학에서 쓴 맛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하여 사람들이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매일 쓴 맛을 섭취하는 방법을 택하게 됐는데 그것이 차를 마시게 된 기원”이라며 차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차는 일종의 정신문화로써 유교,불교,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를 이어주는 상징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