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청소에 앞서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컴퓨터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본체의 외부 케이스를 해제하면 처음 보이는 부품 중 하나가 냉각기다. 냉각기는 본체 내부에 프로펠러 모양의 부품을 말한다. 이제 냉각기의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 냉각기의 나사를 제거하자.
냉각기 내부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경우 냉각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컴퓨터가 오작동 하거나 멈춰서는 경우가 생기기 쉽다. 이제 냉각기의 먼지를 제거해 보자.
먼지제거에 이용 가능한 생활용품 중 가장 추천할만한 물건은 진공청소기이다. 진공청소기의 머리부분을 제거하고 냉각기 내부를 청소해 준다. 진공청소기에 따라 작은 공간에도 활용 가능한 노즐이 있다면 더 용이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냉각기는 평균 수명이 3년 정도 된다. 하지만 먼지가 지나치게 많이 쌓이는 경우 기기 과열이나 오작동으로 인해 수명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하니 지속적으로 냉각기 내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또, 관리가 잘된 냉각기의 경우 수명이 2배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
메인보드는 컴퓨터 내부의 부품이 꽂히는 곳으로 메인보드에 먼지도 컴퓨터 오작동과 기능장애의 주범이다. 메인보드를 청소할 때는 메인보드와 전원의 냉각기 주변의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으며, 구입 후 3~4년이 지난 PC는 청소 중 케이블선이 걸려 빠질 수 있으니 이에 주의하며 청소를 한다.
컴퓨터 메모리는 먼지가 쌓일 경우 부팅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메모리는 다른 부품들과 다르게 청소를 위해서 메인보드에서 메모리를 제거한 후 청소해 줘야 한다.
이때 메모리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메모리를 때어낸다.
메모리를 제거한 후 메모리의 접촉부분을 지우개로 살살 지우듯이 청소해 준다.
모든 청소가 끝난 후 메모리는 좌·우를 맞춰 다시 조립해 주면 된다. 이때 결합이 제대로 안되면 접촉 불량으로 화면이 검게 뜨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결합상태를 제대로 확인해 줘야 한다. 제대로 결합 된 경우 ‘딱’하는 소리를 통해 결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변기기
· 키보드
키보드는 자판틈새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키보드를 청소할 때는 자판을 빼서 내부의 먼지를 털어주고, 이물질이 있으면 세정제로 제거해 주면 된다. 이런 청소과정이 불편하다면 키보드 덮개를 씌우고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비싼 잉크를 사용하지도 않고 방치해 못쓰는 경우가 있다. 노즐이나 헤드 청소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저가형 모델의 경우 잉크 값과 프린터 값을 비교해 보면 잉크를 재 구매하기보다 프린터를 새로 구입하는 경우가 유리한 경우도 있다. 새 프린터에 장착된 잉크의 경우 본래의 용량대비 80% 미만일 경우도 많으니 알아두면 유용하다.
레이져 프린트는 잉크가 아닌 토너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잉크젯 프린터와 차이가 있다. 인쇄를 할 때, 인쇄물에 검은 반점이 나오거나 인쇄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토너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레이져 프린트는 전원을 차단하면 토너가 굳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원을 켜둬야 한다.
프린터는 관리도 중요하지만 최소 1주에 한번씩 인쇄를 해서 잉크나 카트리지가 굳는 문제를 방지해 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 케이블 선
케이블선은 컴퓨터 뒤쪽에 있어서 자칫 쉬이 넘어가기 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케이블 선을 방치하면 선이 꼬여 나중에는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때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비슷한 선끼리 묶어두면 관리하기도 편하고 외관상으로도 깔끔한 장점이 있다.
컴퓨터는 지속적인 청소만으로도 사용 수명 연장과 오작동 방지 등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제 당신도 컴퓨터가 왜 느려지거나 다운되는지 탓하지만 말고 컴퓨터를 한번 청소해 주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