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학교’ 프로그램 중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악실기 프로그램 수업 모습. 서남원 수습기자](/data/photos/200907/pp_8651_1_1248247882.jpg)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체육대학, 미술대학에서는 하계방학을 이용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무료로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의 예·체능계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소득계층, 차 상위계층, 다문화가정을 우선으로 모집하였다.
음악·공연예술대학 김성태 학사행정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기를 지도하면서 숨겨진 재능을 조기 발굴해 실력을 키워 나가게 도와주겠다”라며 취지 및 각오를 밝혔다.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는 바이올린, 첼로, 성악, 피아노, 오르간 등의 음악실기 프로그램과현대무용, 고전무용, 발레 등 무용실기 프로그램으로 나눠 각 담당 교수연구실에서 1:1로 매주 2회, 이론수업은 음악관 140호에서 매주 1회 교육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승재(경운중·2) 학생은 “평소 피아노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이 프로그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잘 알지 못했던 화음이나 음정 등의 피아노 세계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이 학생은 이루마의 ‘River flower in your’ 곡 연주를 선보였다.
체육대학에서는 태권도 활동을 통한 이해증진과 심신수련을 제공하고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장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약 한 달간 월, 수, 금요일 중 하루 3시간 동안 태권도 기본동작, 품새, 태권도 겨루기, 에어로빅 체험 등 여러 교과내용 중 4가지를 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미술대학에서는 정서함양과 적성개발을 목적으로 사군자, 서예,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여러 미술·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김선(공예디자인과·교수) 미술대학장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이나 디자인 분야에 들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미술대학 학사행정팀의 박경옥 선생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며, 장래에 추구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당부 했다.
사진 디자인 부문을 체험한 김미란(용산중·3) 학생은 “오늘 인물사진 찍는 법에 대해 배우면서 직접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이 찰흙을 이용해 그릇을 만들고 있는 모습 서남원 수습기자](/data/photos/200907/pp_8651_1_1248328962.jpg)
![교수가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서남원 수습기자](/data/photos/200907/pp_8651_3_12483438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