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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벨벳 류병선 회장 발전기금 1억 약정

영도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


지난 15일, (주)영도벨벳 류병선 회장이 우리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약정했다.

이에 신일희 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큰 돈을 발전기금으로 선뜻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병선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라며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전진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달 취지를 밝혔다.

류병선 회장이 약정한 발전기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영도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류 회장은 지난 2001년에도 후학양성을 위해 우리학교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평소 매년 수 천만원의 사재를 털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과 장학재단에 거액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사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