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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무역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GESP으로 오라!

'2009 상해종합무역박람회'에 참석한 GESP 요원들 만나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보다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쌓은 실무 경험이 더욱 값진 것 같아요” GTEP 사업단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상해종합무역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석한 윤수정(중국학·3) 씨의 말이다.

GTEP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lobal trade Specialist Education Program)의 약어로서, 현재 전국 17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중이다. 그리고 우리대학에서는 ‘GSEP’이라 부른다.

우리대학 GSEP 사업단을 소개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강구명(통상학·3) 씨는 “기업에서 국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며 “홍보할 제품들을 직접 선정하여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부스는 어떻게 꾸밀 것인지 등 제품 홍보와 관련된 모든 일을 우리들 손으로 직접 처리하면서 국외 바이어들도 상대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서효남(통상학·3) 씨는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수출 활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국외 바이어들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려 노력했어요. 박람회 중에 체결한 계약은 없었지만 이번 박람회를 거울삼아 단점을 보완하고,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꼭 계약을 성사시키고 싶어요”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한 소감을 밝혔다.

GSEP 사업단에 들어온 동기에 대해서 묻자 김혜인(중국학·4) 씨는 “통상학을 부전공하기 위해 알아보다가 GSEP에서 활동하다보면 통상에 관련된 다양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고, 국외 바이어들을 상대하면서 자연스레 외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도 GSEP의 가장 큰 장점인 홍보와 관련된 실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무역에 관심이 있거나 실무 경험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4월 말에서 5월 초에 모집하는 GSEP 사업단에 지원해 보는 건 어떨까?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