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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화 연구소 개소식 열려

"민화 연구에 앞장 설 것"


우리 학교 부설기관인 ‘전통민화연구소’(이하 민화 연구소)가 지난 20일 대명캠퍼스 동서 문화관 앞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전통민화연구소는 민화를 연구하는 전문 조직과 인력의 필요성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이를 위해 한국전통민화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권정순 소장을 특임 교수로 발령했다.

개소식에서 권정순 소장은 “조상들의 삶이 녹아있는 민화 속에 숨겨진 상징성과 재미, 그리고 우리 민족의 소박하고 근면한 성격이 들어가 있는 민화를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신일희 총장 내외를 비롯, 김태동 계성학원 이사장, 이노수 TBC 사장, 김동철 대구 MBC 사장 등 지역 기관단체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