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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식당, 지난8월 25일부터 신축 복지관 1층으로 이전

기존 공대식당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좋은 평가


신축 복지관 1층으로 이전한 공대식당이 지난 8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전 공대식당의 경우 교내 구내식당으로는 유일하게 가건물에서 오랫동안 운영돼 위생상의 문제, 누수 등으로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복지관 식당은 기존 공대식당보다 39석 늘어난 2백99석의 좌석을 확보해 학생들로부터 쾌적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식단은 크게 주 메뉴와 일일 메뉴로 나뉘며 주 메뉴는 양푼이 된장찌개, 정식, 치즈돈가스를 비롯해 총 19가지이고 일일 메뉴는 매일 바뀌며 일주일 단위로 반복된다. 가격대는 1천5백 원~2천5백 원 선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30분까지다.

식사량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공깃밥, 계란 후라이, 곱빼기(면, 냉면)를 몇 백원 더 내고 추가할 수 있는 옵션사항을 둔 것이 다른 구내식당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박순명 사장은 “학생들의 식당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항상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면 좋겠고 식당 주변에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관 옆에 위치해 있는 복지관은 19억 3천6백만 원의 공사비가 들었으며 지상 2층의 건물에 면적은 1571.9㎡ (약476평)의 규모로 2007년 6월 11일에 착공해 지난 8월 13일 완공됐다.
복지관 2층 용도에 대해서 김태배 장학복지팀장은 “당초 설계 및 계획에 따라 2층도 식당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현재의 식당 규모가 적당하다고 판단되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의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