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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총동창회, 후학 위해 장학금 1억 약정

장학재단 설립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 주고파

우리대학 총동창회가 지난 14일 열린 '2008 신년교례회'에서 후학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약정했다.

매년 1천만원정도 재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던 총동창회는 앞으로 총동창회 명의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자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 장학재단을 설립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배인호 총동창회 회장은 "우리대학이 전국 대학 규모면에서 9위를 자랑하는 만큼 그에 걸맞게 학교도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 학업과 취업, 그리고 멋진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한다"고 재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올해로 창립 50년, 10만 동문을 자랑하는 우리대학 총동창회는 재학생들의 장학 행사를 보조하는 등 재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동문들의 교류를 위해 산악회나 골프동호회 등 취미를 활용한 모임이나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동문들의 모임을 만들어 재학생과 동문을 위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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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