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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1학기 총동창회 장학증서 수여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1백만 원씩 총 1천만 원 장학금 수여


지난 25일 본관 제2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1학기 총동창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총동창회 김정환(사학·59학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우리학교 교수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1백 만 원씩 총 1천만 원으로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정환 총동창회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10명의 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서 사회에 나가 자신의 뜻을 펼치는 사회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늘 모교와 동창회에 애착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 참석한 박주홍(경영학·교수)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학생들이 받은 장학금은 자신의 개인 용도로 쓰기보다는 학업에 더 비중을 두어 사용했으면 한다”고 하며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들도 나중에 금전적 여유가 생기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이래로 매 학기마다 동창회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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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