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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서 취업설명회 잇달아 열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정보 제공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Matching jobs-성공적인 취업전략, 취업한마당’과 ‘대동그룹 채용설명회 및 리크루팅’,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학생진로지원실, 2007계명일상전환프로젝트준비위원회, 총학생회, 대구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Matching jobs-성공적인 취업전략, 취업한마당’에는 아모레퍼시픽, 대교, 삼성생명 등 16개 업체가 참여해 채용상담, 현장면접, 인·적성검사 등을 실시했다. 같은 날 열린 ‘대동그룹 채용설명회 및 리크루팅’에서는 대동그룹 김선문 인사부장이 대동그룹에 대해 소개하고 복지를 비롯한 승진, 직무소환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일에는 학생진로지원실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설명회’가 열렸다. 강연을 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센터 이강욱 씨는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가 작년에 비해 국내 기업의 채용률이 10%가량 감소한 것이라며 “해외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Matching jobs-성공적인 취업전략, 취업한마당’에 참여한 대교 양태국 대리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집중시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주려는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홍보가 부족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