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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모의토익, 실망스러워~?!

우리대학 학생진로지원실에서는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계명모의 TOEIC’과 ‘Cat-TOEIC’을 실시하고 있다. Cat-TOEIC은 한번 신청하면 2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모의토익시험을 칠 수 있고, 계명모의토익은 1년에 2번 매 학기마다 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1천 명 이상이나 되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시험을 치는 만큼, 학생진로지원실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강의실 기기들을 점검한다. 지난 8일 실시된 시험 전에도 역시 점검을 했었고, 당시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나 시험 당일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해당 고사장에서는 중앙방송을 하지 못한 채 별도로 시험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진로지원실에서는 “학생들이 많은만큼 강의실도 많다 보니 방송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번 학기 중으로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안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의토익 담당자 박동섭 씨는 시험 종료 전에 퇴실한 학생들에 대해 “시험 전에 퇴실하면 안된다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있어도 딱히 제재를 가할 수가 없다”며 “시험에 방해가 된 학생들에게는 이를 방지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의식을 가지고 규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계명모의토익 지원자는 보통 2천 명 정도로, 결시생은 5백 명 정도 된다. 이에 결시생을 줄이기 위해 시험 응시료를 무료에서 2천원으로 변경했으며 학생들에게 결시하지 말 것을 직접 당부하기 위해 계명모의토익 응시자를 방문접수로만 모집한다.
얼마 전 비사광장에 ‘지난 8일 실시된 계명모의토익의 방송상태가 좋지 않았다’, ‘시험 종료 전에 퇴실한 학생이 있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는 등 전체적인 시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에 학생진로지원실의 박동섭 씨를 찾아가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