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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생회 주최 '장기기증 서약 전달식' 가져

작년에 비해 신청자 42명 증가


우리대학 의과대학 학생회 주최로 ‘장기기증 서약 전달식’이 지난 5월 18일 동산의료원 치유정원에서 열렸다. 의과대학 축제 기간에 진행된 장기기증 서약은 의과대학 학생회 및 동산의료원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축제기간인 16일부터 양일간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인에게는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생하는 마음을, 의대학생에는 솔선수범하는 의사의 표준을 제시했다.


이번 장기기증 서약은 의과대학 의예과 2학년과 의학과 1학년, 의료원 환자와 가족, 일반인 등 모두 98명이 신청했는데, 이는 작년의 56명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근태(의학·3) 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축제를 개최한 입장으로서도 의학도로서도 좋은 일이었다. 특히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인과 학생들의 생소함을 개선시켰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