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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과, 2024 국제내진대회 2위

세계 48개 대학과 경쟁해 2년 연속 준우승 기록

지난 9월 19일, 타이완 국립지진센터에서 열린 국제내진대회(IDEERS 2024)에서 우리학교 토목공학과 복합구조연구실(CSL)팀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국립 타이완 대학, 타이완 지진센터, 영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등 8개국에서 48개의 대학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정해진 재료와 도구로 탑형 구조물을 설계하고 제작한 뒤, 인공 지진 실험을 통해 해당 모델의 내진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주어졌다. 이에 우리학교 CSL팀은 목재 막대, 고무밴드, A4 용지를 활용해 브레이싱(bracing)과 댐퍼(damper)를 설계했다. 그 결과, 내진 성능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지진 강도인 800 gal의 중력가속도에도 붕괴되지 않는 구조물을 제작해 국립 타이완 대학교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CSL팀의 장준호(토목공학) 지도교수는 “학생들과 6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달성했으며, 2004년부터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