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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들 해외 유명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제5회 국제성악콩쿨'과 '2006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전'에서 활약

우리대학 학생들이 해외 유명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제5회 국제성악콩쿨’과 ‘2006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오희진(일반대학원·음악학·00졸업)씨와 장지혜(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1학기)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오희진 씨는 9월 26일 이탈리아 이스프라에서 열린 ‘제5회 국제성악콩쿨(Concorso Internazionale ‘Pietro Mongini, Una Voce Verdiana a Ispra’)에서 Opera Le Cid ‘Pleures, mes yeux’ J.Massenet(쥘레스 마스네의 오페라 르 시드 중 ‘울어라 나의 눈이여’)라는 곡을 선보여 1위를 수상했다. 현재 이탈리아 파르마아리고보이토 국립음악원에 재학 중인 오희진 씨는 이탈리아에서 권위 있는 대회인 만토마 마르티니 콩쿨, 이스프라 삐에뜨로 몬지니 콩쿨에서도 1위를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오희진 씨는 “무대가 훌륭한 성악가를 만든다는 말처럼 몇 번의 실패가 가르침이 되어 어느새 무대 위에서 프로의 면모를 갖춰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성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가지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장지혜 씨의 경우 지난 6월 2일부터 6일간 열린 제 12회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출품한 ‘where am I’란 작품이 호평을 받아 10월 4일부터 5일간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전에서 전시회를 가지는 영광을 누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전은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도서전시회로 올해로 58회째 열리고 있다.

‘where am I’는 red, yellow, blue로 상징되는 자아가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할 수 있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장지혜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북아트를 만들면서 바늘에 찔리고, 며칠 밤을 샌다고 힘들었지만 손 느낌이 나는 물건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책, 퀼트 등과 접목해 독창적인 작품들을 창작하여 일러스트레이션으로서 회화 분야의 지평을 넓혀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