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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박사89명, 석사 6백58명, 학사 3천 6백 45명 수여


200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14일과 21일 양일간 성서캠, 대명캠, 동산캠에서 각각 열렸다.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14일 아담스채플에서 진행됐고 박사 89명, 석사 6백58명이 학위를 받았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2005학년도 전기 대학 학위수여식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학부 또는 전공별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이날 학사학위를 받은 학생은 사회과학대학 2백61명, 미디어영상학부 1백19명, 법학부 71명, 경찰학부 53명, 자연과학대학 3백24명, 환경학부 84명, 건축학부 1백22명, 공과대학 1백97명, 기계·자동차공학부 1백13명, 정보통신학부 78명, 의과대학 81명, 간호대학 1백22명, 음악·공연예술대학 1백63명, 미술대학 1백83명, 사진·애니메이션 학부 32명, 패션학부 99명, 체육대학 1백24명으로 총 3천6백45명이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