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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원의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

한국・필리핀 간 지속적 교류 협력 기대


지난 3월 28일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신일희 총장이 판탈레온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이병환(화학공학·교수) 일반대학원 부원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일반대학원장의 판탈레온 알바레즈 의장에 대한 공적조서 소개, 신일희 총장의 명예박사학위증서 수여 및 수여사, 판탈레온 알바레즈 의장의 답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필환 원장은 판탈레온 알바레즈 의장에 대해 “깨끗하고 안전한 필리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필리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하며 국내·외적으로 존경을 받아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라고 공적을 소개했다.

신일희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정치인으로서의 막중한 사회적 책무를 감당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자 하는 진정성과 애민정신은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며, “의장님께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계명의 가족이 되어 민간학술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탈레온 알바레즈 의장은 “계명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계명대학교의 교목인 은행나무처럼 어떤 환경도 같이 헤쳐 나가며 꾸준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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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