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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표 어떻게 구한거야?

예매의 정석,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기는 방법

‘뭐라고? 베트남을 10만원 주고 다녀 왔다고?’ 얼마 전 베트남행 비행기표를 30여만 원에 예약한 A 씨는 10여만 원 비행기표를 구입한 한 블로거의 글을 보고 배가 아프다. ‘난 아무리 찾아도 그만큼 싼 비행기표 못 찾겠던데? 나 원 참, 블로거들은 도대체 이런 저가항공권을 어떻게 찾는 건지…….’

해외여행을 가기위해 여행 정보를 검색하면 누구든 금방 ‘패닉상태’에 빠진다.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예매/예약 정보 때문. 특히 정보를 찾다보면 인터넷에는 항공권을 비롯한 숙박, 기차 등에 대한 저렴한 가격의 표를 구입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작 본인은 아무리 찾아봐도 싼 티켓을 찾을 수 없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을까? 저가 티켓(항공권, 숙박, 기차 등)을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step1. 비수기를 노리자!

저렴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국내 1순위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보통 비수기는 방학을 피한 3~4월, 9~10월이다. 더불어 연휴기간 또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지난 추석 때만 봐도 알 수 있다. 역사상 가장 긴 연휴였던 올해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용객은 하루 평균 18만7천여 명을 넘어서며 출발·도착 승객 수에서 각각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연휴는 길면 길수록 성수기 못지않다.

국내뿐만 아니라 여행하고자하는 국가의 비·성수기 또한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이다. 벚꽃이 피는 3~4월은 우리나라는 비수기일지라도 일본은 성수기라 저가의 표를 구하기 어렵다. 7~8월에는 우리나라는 성수기인데 반해 동남아시아는 우기라 비수기다. 현재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가 성수기니 참고 바란다.

한편, 요일은 보편적으로 주말이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비싸고, 월요일과 화요일이 저렴한 편이다.


step2. 저비용항공사(LCC)에서 판매하는 티켓을 노리자!

저비용항공사는 기존 항공사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아예 없애거나 최소화해, 항공권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항공사를 말한다. 따라서 대체로 대형항공사보다 20~30% 요금이 싸다. 출발일보다 2~6개월 앞서 풀리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노리면 50% 정도 싼 티켓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양날의 검’이라는 말처럼 단점도 있다.

이준모(여행에 미치다: 페이스북 유명 여행페이지) 매니저 Tip: 항공사에 따라 저가 비행기표에는 위탁수화물을 미포함 조건으로 판매하거나 환불불가 조건 등을 많이 달아서 판매합니다. 이로 인해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공권 규정을 필히 확인하길 바랍니다.


step3. 항공사나 여행사의 프로모션이나 땡처리를 이용하자!

프로모션은 할인행사를 말하는데, 하나투어를 예로 들면 여행박람회, 월별 추천여행지, 얼리버드 프로모션, 하나장터, 하나핫딜 등이 있다. 또 땡처리항공권이란 출발이 임박한 상태에서 판매하는 티켓으로, ‘땡처리닷컴’ 혹은 대형 여행사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한다. 땡처리항공권은 항공사 또는 여행사 입장에서는 미리 확보한 좌석을 저렴하게라도 판매하는 것이 적게나마 이득일 수 있다. 따라서 땡처리항공권으로 출발이 임박한 때에 예매하는 것이 더 이득인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대학생들은 휴학을 하지 않는 이상 방학 때가 아니면 여행을 떠나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모션이나 땡처리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이준모 매니저 Tip: 성수기에는 아무래도 step1, 2에서 언급한 일반 티켓 구매 방법만으로는 제한이 있다 보니 프로모션을 중점적으로 노리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step4. 일찍 예약하자!

무조건 일찍 산다고 10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 있는 이야기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많이 팔려야 이득이기에 성수기를 제외한 시기에는 가격을 낮춰서라도 미리 풀어서 고객을 확보하려 한다.

이준모 매니저 Tip: 항공권의 경우 통상적으로 3~4개월 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step5. 숙박예약, 우리나라 사람들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자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의 장에선 호텔보다는 상대적으로 호스텔,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할 것이다. 이러한 숙박시설은 호텔과는 달리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숙소의 접근성, 인테리어, 청결도, 조식 포함 등을 위해 숙박예약 플랫폼의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tep6. 교통, 어트랙션, 액티비티를 위한 패스권을 미리 예약해 가져가자!

항공권, 숙박 못지않게 교통편 또한 중요하다. 항공권, 숙박 외에도 다양하게 할인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을 꼭 챙기도록 하자.

이준모 매니저 Tip: 일본은 대중교통 비용이 상당히 비싸기로 유명하죠. 산큐패스 3일권 등을 구매하면 교통비 절감도 될 뿐더러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 등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한 몇 가지 예매/예약 방법에 알아보았다. 돈 때문에 그동안 해외여행을 망설였다면 올 방학에는 위 여행 예매 팁을 활용하여 더 지혜롭게 예매/예약 정보를 찾아 해외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학점관리와 스펙 쌓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준비했다. 해외여행도 이젠 지혜롭게 즐기자! 항공권부터 숙박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예매/예약의 모든 것.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보자!

-엮은이 말-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