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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만들다

‘2016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장학생에 선발된 박현숙 씨


하나투어의 대학생 장학프로그램인 ‘2016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11기’에 우리학교 관관경영학 박현숙(관광경영학·3) 씨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남부지역을 돌며 기획한 여행상품을 구체화했다.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하나투어의 배낭여행 노하우를 결합한 참여형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이다. ‘20대여, 베트남을 달려라!, 베달의 민족’이라는 상품을 기획한 박현숙 씨를 만나 이번 활동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여행으로 생긴 새로운 꿈
“패션디자인학과를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쉬는 동안 여러 곳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관광경영학과로 전과를 결심했어요. 전과 후 전공 수업을 듣던 중 교수님께서 ‘하나투어 투어챌린저’가 있다고 소개해 주셔서 지원하게 되었
습니다.” 박현숙 씨는 “전과해서 처음으로 혼자 도전한 공모전이었어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교수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어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대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박현숙 씨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 패키지 상품은 주로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이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제가 개발한 상품은 일반 여행 패키지와 달리 20대를 대상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단순히 관광만 하지 않고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미션 수행을 통해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어요.”라고 상품을 소개했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상품의 이름을 고민을 하던 중 텔레비전에서 ‘배달의 민족’ 광고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베달의 민족’이라는 상품명을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다
여행상품개발자는 아직 여행지로 발굴되지 않은 곳을 찾아서 새로운 관광지를 구성하고 여행상품으로 개발하는 일을 한다. 박현숙 씨는 이번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를 계기로 여행상품개발자의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사람들이 제가 기획한 상품으로 즐거운 여행을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드는 것이 바로 여행상품개발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