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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의 날’ 기념 야구 응원

장혜진 동문 던지고(시구), 권진용 총학생회장 쳤다(시타)


지난 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경기에 우리학교가 응원에 참여했다. 이번 응원은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재단법인 정순모 이사장을 비롯해 교수들과 이끄미, 야구부,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 시작 전 야구장 입구에 부스를 설치해 응원참여 학생들에게 115주년 기념 문구가 적힌 수건과 물을 나눠주고, 비사응원단이 공연을 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석기(기계자동차공학·3) 비사응원단장은 “야구경기 응원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인데 특별한 경험이었고,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학교 졸업생인 장혜진(체육학·06학번)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시구를 했으며, 시타는 권진용(경제금융학·3) 총학생회장이 했다. 장혜진 동문은 “계명대학교 졸업생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한데 후배들도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무엇이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모 이사장은 “훈민정음 반포 568돌을 맞은 한글날과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을 맞아 야구응원을 할 수 있어 두 배로 기쁜 날이다”며 “학생들이 응원의 즐거움과 열정들을 학교 발전에 쏟아부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응원에 참여한 한동욱(사회체육학·3) 야구부 주장은 “경기를 직접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았고,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학업과 연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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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